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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한사랑회복수기 회복작 - 손 떨림 줄어든 어느 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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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OO님 작성일19-08-26 14:28 조회20,602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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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채의 집을 쌓고 사람 살이에 불편함 없이 만든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. 겨울이면 찬 바람이 불어 들어오기도 하고 비가 많이 오는 날 장마철이면 천장 틈 사이로 빗물이 뚝뚝 떨어져 내린다.

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집과 같이 편단하고(?) 즐겁게 마신다.

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고 늙어가면서 몸도 정신도 알코올에 절어서 흐느적거리고 기억이 멍해진다.

점점 간과 위속이 답답하고 불쾌해지면서 밥 양도 줄어든다.

숟가락을 들고 국물을 떠서 입안에 넣으려하면,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.

술 먹은 다음 날에는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.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는 답답하다.

술을 마시지 않을 거란 다짐은 술집 앞에서 늙은이들 술 마시는 모습에서 약해진다.

에라이. 조금만 마시고 잠시 놀다가 빨리 일어나야 하겠다. 그런 생각은 술 앞에서 이겨내지를 못한다.

가족들의 권유로 한사랑 병원에 왔다.

늙은이들 생각에, 술맛 생각에 입이 마르고 눈이 시린다.

손 떨림도 심해지고 밤에는 뒤척거린다.

교육 시간에 들어보니 이것이 알코올 중독인가보다.

물이라도 많이 마셔야 하겠다. 몸 고생 마음고생이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 떨림이 줄어든다.

불안한 마음도 안정이 되어간다.

이 곳에서 지내고 있으니 말 친구들도 늘어나고 술 생각도 줄어들었다.

재미있게 생활하면서 늙은 인생을 힘 있게 술 없이도 즐겁게 생활할 것이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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