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사랑 회복이야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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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한사랑회복수기 회복작 - 무제(無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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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전OO님 작성일19-08-26 14:32 조회374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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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사랑 병원을 여러 번 입퇴원 했다.

최근에 입원했던 일이 생각난다. 예전에 입원했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. 여러 번 입퇴원을 하면서 남편에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다.

2017416일 사랑하는 작은아들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말았다. 사고사였다.

그 이후로 나는 술을 더 많이 마시기 시작하게 되었다. 슬픔을 잊기 위해 술로 달랬다.

술을 계속 마시는 모습을 본 남편은 걱정이 되었는지 나의 건강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. 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전혀 없었다. 미안하다는 생각만 들었다. 혼자 밥해 먹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하는 게 안쓰럽고 미안하다. 최초 입원은 327일부터 427일까지로, 한 달 만에 퇴원해 530일부터 남편과 같이 A.A.에 다녔다.

남편이 지극정성으로 나를 데리고 다녔다. 저녁에 퇴근해서 저녁 먹고 김해 보건소 A.A에 월요일과 목요일, 김해 한사랑병원 A.A에 수요일과 토요일.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그렇게 열심히 다녔다. 근데 719일 친정어머니가 집에 온 날, 소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술잔을 입에 댔다. 첫 잔을 마시고 나니 또다시 마시고 싶어 계속 마시기 시작했다. 남편이 안되겠는지 병원에 다시 입원을 시켰다. 이번에는 남편이 간식비를 한 푼도 넣어주지 않았다. 담배 피우고 싶어 한 개비씩 얻어 피웠다. 병원에서 주는 밥만 먹었다. 일주일 동안 서로 전화도 안 하고 그렇게 지냈다. 일주일이 지나니 내가 답답해 전화를 걸었다. 전화하고 다음날 남편이 면회를 왔다. 화가 풀렸는지 과일도 가져오고 커피도 사 왔다. 간식비도 넣었다. 또 한 번 남편의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. 정말 깊이 반성하고 퇴원하면 재도전 해보려고 한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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